아마존 주요국 판매 확대·세포라 입점 효과
유럽 SKU 5배 늘려…온·오프라인 공략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에이피알이 올해 유럽 시장에서 연간 매출 5000억원 달성에 나선다. 온라인 판매 확대와 세포라 등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이 맞물리면서 상반기에만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에이피알은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이 2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6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전체 매출의 약 1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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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이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 2200억 원을 돌파하며 유럽 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사진=에이피알 제공 |
온라인에서는 유럽 주요국 아마존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말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아마존에 브랜드 공식 판매관을 열었다. 올해 6월 기준 국가별 매출은 지난 1월과 비교해 평균 8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6월에는 아마존 최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하며 상반기 유럽 실적을 끌어올렸다.
오프라인에서도 유통망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초 유럽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에이피알은 올해 3월 대형 뷰티 유통채널인 세포라에 입점하며 판매 접점을 넓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유럽 오프라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운영하는 SKU(상품 수)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의 현지 수요가 일부 인기 제품에 그치지 않고 제품군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달 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유럽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상반기에 이미 목표치의 약 46%를 달성한 셈이다. 하반기에는 아마존 공식 판매 국가를 추가하고 신규 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유럽 시장 내 메디큐브에 대한 높은 소비자 수요를 확인하며 브랜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채널 믹스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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