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신인 개발 다큐멘터리 '죽어도 아이돌'이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들의 냉혹한 현실을 그려냈다. 문선빈은 견습생으로 신분이 변경되며 숙소를 떠났고, 사무엘은 끝없는 노력 끝에 정식 계약을 따내며 상반된 결과를 맞았다.
13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죽어도 아이돌(Idol Till I Die)' 2회에서는 연습생들이 데뷔를 향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평가 결과 하나로 삶이 달라지는 현실이 생생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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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도 아이돌' 방송 장면./사진=채널 '죽어도 아이돌' |
방송은 문선빈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사무엘과 차이진신은 직접 케이크를 준비했고, 연습생들은 함께 생일 노래를 부르며 잠시나마 웃음을 나눴다.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회사 측은 연습생 전원을 소집한 뒤 문선빈을 정식 연습생이 아닌 견습생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견습생은 숙소 생활 대상에서 제외되며, 정해진 교육만 받은 뒤 귀가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이어가야 한다.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은 문선빈은 숙소를 정리하며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였다.
운동선수 출신인 문선빈은 Mnet '보이즈2 플래닛' 출연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연습 과정에서 태도와 집중력 문제를 지적받았다. 개인 평가에서는 노래의 표현력과 감정 전달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이어졌고, 결국 회사는 신분 조정을 결정했다.
문선빈은 "스스로에게 가장 화가 났다. 긴장감이 풀어졌던 제 모습이 부끄럽다"며 "다시 처음부터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연습실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네던 그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함께 생활했던 동료들은 문선빈을 끌어안으며 응원을 보냈고, 그는 "다들 꼭 데뷔해서 다시 만나자. 정말 고마웠다"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지켜본 매튜는 "형이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고, 오준희는 "연습생 생활을 하며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겪었지만 떠나는 순간은 여전히 힘들다"고 털어놨다. 차이진신 역시 "남은 사람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반면 사무엘은 다른 결과를 받아들었다. 그는 차이진신과 대화를 나누며 "연습 영상을 볼 때마다 내가 팀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았다"며 "아이돌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포기 대신 연습을 선택했다. 부족한 부분을 반복해서 익히고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끌어올렸고, 그 노력은 결실로 이어졌다. 임시 계약 상태였던 사무엘은 최종적으로 6개월 연습생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사무엘은 "예전에는 그만두는 생각만 했는데 지금은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이진신이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동료들과 소통해 나가는 과정도 함께 공개됐다. 연습생들이 데뷔를 향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프로그램의 또 다른 볼거리로 남았다.
한편 '죽어도 아이돌'은 파우, 상원, 리오가 소속된 그리드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예능 콘텐츠로, '보이즈2 플래닛' 출신인 차이진신과 문선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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