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데이터센터 공동 연구…UPS·공조 시스템으로 품목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일렉트릭이 KT클라우드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공급한다. 또 모듈형 데이터센터 등의 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KT클라우드와 ‘AI 데이터센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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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LS용산타워에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왼쪽)와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가 ‘AI 데이터센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 제공 |
이날 협약식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 설비 설계·공급 협력과 차세대 기술 교류를 본격화하고, AI 데이터센터의 대형화·고전력화 흐름에 대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핵심 전력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고 초기 설계 단계부터 협업하기로 했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표준화된 서버룸과 전력 공급망, 냉각 모듈을 공장에서 정밀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신속하게 확충할 수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또 LS일렉트릭은 KT클라우드가 구축하는 신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초고압 변압기,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수배전반 등 핵심 전력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무정전전원장치(UPS)와 공조 시스템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 배전 시스템 등 핵심 전력 솔루션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고전력 인프라 기술력이 데이터센터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역량을 보유한 KT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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