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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에서 새롭게 선임된 (왼쪽부터) 배광수·신재욱 각자대표/사진=NH투자증권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각자대표는 회사를 둘로 나누는 구조가 아니라, 각자의 전문성과 책임은 명확히 하되 전사 성과는 하나로 만들어가는 운영체제다.” NH투자증권이 각자대표를 선임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NH투자증권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재욱·배광수 각자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NH투자증권은 기존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추진 등 새로운 성장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부문별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두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각자대표 체제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권한과 의사결정은 더 명확하고 빠르게 하되, 최종 성과와 책임은 함께 지겠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이익 체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들이 제시한 핵심 과제는 ▲사업 간 시너지 강화 ▲자본 효율성 제고 ▲AI 전환 ▲내부통제 강화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 이행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고객자산 확대와 기업금융, 운용 성과를 연결하는 ‘선순환 통합성장’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자산 유치가 우량 투자기회 발굴과 운용 수익률 제고로 이어지고, 다시 운용 성과가 고객자산 확대를 견인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두 대표는 위험 대비 수익이 높은 사업에는 자본을 적극 배분하고, 효율성이 낮은 영역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IMA 사업 추진을 앞둔 상황에서 자본 배분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AI 전환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고객 상담, 리서치, 상품 공급, 딜 검토, 리스크 점검 등 업무 전반에 AI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다만 개인정보보호와 내부통제 원칙을 전제로 책임 있는 AI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두 대표는 영업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 점검과 고객 관점의 검증이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NH투자증권의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여부도 주목된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 출범으로 NH투자증권은 사업 추진 속도와 의사결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IMA 사업, 기업금융, 자산관리, 운용 부문 간 연계가 강화될 경우 초대형 증권사로서 자본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다. NH농협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통합 금융솔루션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법률 전문가인 안성욱 사외이사도 선임했다. 안 신임 사외이사는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 공판송무부장 등을 지낸 검찰 출신 법조인으로, 현재 법률사무소 성문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안 사외이사가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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