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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2026년 KB두드림스타 장학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제공 |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장애가정 청소년과 청년의 학업 및 사회 진입을 돕는 ‘KB두드림스타’ 장학사업을 18년째 이어가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서울스퀘어에서 신규 장학생 2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장기 지원을 이어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6년 KB두드림스타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과 보호자, 사례관리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각자의 경험과 꿈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KB두드림스타’는 KB국민은행과 재활협회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장학사업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가정 청소년에게는 학업지원비를, 청년에게는 경력·자기개발비를 지원해 학업 지속과 진로 준비를 돕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기 학업부터 청년기 사회 진입까지 지원 범위를 이어간다는 점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특히 장애 청년의 경우 경제적 여건뿐 아니라 진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부족이 사회 진입 과정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크다.
이번에 청소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미건 양(17세)은 “KB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언어치료를 받으며 버텨온 시간에 대해 응원받은 것 같아 기뻤다”며 “영어 공부에 자신이 없었는데 다시 한번 영어 듣기·말하기에 노력해볼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권현태 군(21세)은 전달식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권 군은 “장학생들 앞에서 좋아하는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어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유명한 발달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돼 받은 사랑을 주위에 나누고 좋은 일도 많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활협회 관계자는 “최근 쉬었음 청년들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장애 청년은 경제적 자원이나 인적 자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진로 개척이나 사회 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쉬었음 청년이 되기도 한다”며 “KB국민은행과 함께 18년째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청년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과 재활협회는 지난 18년간 ‘KB두드림스타’를 통해 장애가정 청소년·청년 1,342명에게 총 36억 원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장학생들은 학업과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진학과 취업 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재활협회는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함께 장애가정 청소년·청년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과 도전을 지속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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