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펀드·직접자금지원 등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LGU+,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AI·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통신 3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금융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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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로고 이미지 |
◇ SKT, 협력사·유통망에 1318억원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네트워크 공사와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200여개 협력사와 250여개 유통망에 1318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K텔레콤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왔다. 올해 명절 전 조기 지급 규모는 이번 지급을 포함해 총 2438억원이다.
SK텔레콤은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04년부터 금융 지원 프로그램 ‘대금지급바로’를 운영하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중소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지출 승인일로부터 2영업일 이내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별도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금 규모 제한도 없다.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이 출연한 예치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최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지난 7월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한 SK그룹 7개 멤버사와 100여개 협력사가 ‘상생 협약 체결식’을 열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 KT, 중소 협력사에 1607억원 지급…상생펀드 1000억원 운영
KT는 주요 그룹사와 함께 중소 협력사에 총 160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한 ‘클린 KT 캠페인’도 시행한다.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선물 수수를 전면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될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하거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
권혜진 KT SCM실장 전무는 “KT는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자 조기 대금 지급을 비롯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지속 강화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LGU+, 250억원 7일 앞당겨 전액 현금 지급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약 25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당초 9월 30일 지급 예정이던 대금을 7일 앞당겨 오는 23일 지급한다. 대상은 자재·공사·용역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사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왔다. 올해 설 201억원을 포함한 명절 조기 지급 규모는 총 451억원이다.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7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300억원 규모의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간 시니어와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총 19회 진행한다. 교육은 전국 22개 노인복지관과 가족센터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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