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연휴 영상통화 무료 제공
SKT, 협력사·유통망에 1318억원 조기 지급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통신 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귀성·귀경 인파 이동과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전국 통신망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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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구성원이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제공 |
◇ SKT, 연인원 3625명 투입…AI 기반 통신망 관제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전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지역 상황실과 연계해 특별 소통 대책을 운영한다.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관제 체계를 병행 가동한다.
연휴 기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관계사, 운용·유지보수 협력사에서 연인원 3625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관제센터(NMC)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을 활용한다. 자체 개발한 무선망 AI 운용 시스템 ‘에이원(A-One)’을 통해 전국 네트워크 트래픽과 장비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품질 저하 조짐을 탐지하고, 코어망 AI 통합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로 이상 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시간당 최대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고속도로·국도, 성묘지, 관광·휴양시설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회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영상통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티맵·에이닷·패스(PASS) 등 주요 서비스별 상황실도 운영한다. 국제 로밍 이용자는 평시보다 최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보안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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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직원들이 서울역에서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선 품질을 측정하고 있다./사진=KT 제공 |
◇ KT, 교통거점 기지국 점검…재난 대비 긴급 전력장비 배치
KT는 23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를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을 시행한다.
KT는 추석 연휴 귀성·귀경 인파와 명절 인사, 영상통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증가에 따른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네트워크와 보안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점검했다. 또 주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KTX)·수서고속철도(SRT) 철도역, 공항, 버스터미널 등 교통 거점의 통신 품질을 점검하고 기지국 용량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KT는 연휴 기간 주요 휴양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는 지역의 5G·LTE 기지국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명절 선물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보안 관제도 강화한다.
회사는 옥외 기지국 안테나와 가대 고정 상태를 비롯해 통신국사, 통신주, 철탑, 지지대, 지선 등의 체결 상태도 점검했다. 강풍과 폭우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KT는 또 전력 공급 중단 상황에 대비해 이동형 발전 차량과 휴대용 발전기 등 긴급 전력 장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전진 배치했다.
정선일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상무는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이 가족 및 친지와 불편 없이 따뜻한 소통을 나누실 수 있도록 통신 시설 사전 점검과 품질 최적화를 철저히 마쳤다”며 “가을철 태풍 등 기상 재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긴급복구 체계를 가동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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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직원이 서울역 인근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
◇ LG유플러스, AI 플랫폼 ‘AI온’ 활용…영상통화 무료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기간 이동통신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온’을 활용한 특별 소통 대책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고속철도(KTX)·수서고속철도(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설치된 5G·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하고 품질 측정과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U+tv와 OTT 이용 증가에 대비해서는 캐시서버 용량을 증설했다.
명절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 등 주요 거점에 현장 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 태세도 갖춘다.
서울 마곡사옥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한다. AI온을 활용해 실시간 트래픽 변화에 대응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고객에게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선불폰 이용자와 카카오톡·페이스톡 등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하는 영상통화(mVoIP)는 무료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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