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확대 이어 자사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오리온홀딩스 665억원 규모·오리온 10억원 규모 소각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오리온그룹이 배당 확대에 이어 자기주식 전량 소각에 나서며 주주환원에 속도를 낸다.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개정 상법 시행에 따른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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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도곡동 신사옥./사진=오리온 제공 |
오리온홀딩스는 자기주식 248만8770주를 소각한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3.97% 규모다. 장부가 기준 약 116억원,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는 약 665억원 규모다.
오리온도 보유 중인 자기주식 7344주를 전량 소각한다. 발행주식 총수의 0.02% 수준으로, 장부가 기준 약 6억원, 15일 종가 기준 약 10억원 규모다. 양사의 자기주식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오리온 측은 "올해 배당 확대에 이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성장의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올해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2500원에서 40% 확대된 3500원으로 결정하며 주주환원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26%에서 10%포인트 높아진 36%를 기록했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도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800원에서 37% 늘어난 1100원으로 확정했다. 오리온홀딩스의 배당성향은 지난해 30%에서 25%포인트 상승한 55%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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