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온라인 식자재 플랫폼 ‘식봄’의 분기 거래액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플랫폼 성장과 고객·셀러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가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14억 원으로 6.7% 증가했고, 취급고(GMV)는 1조4,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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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가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
구체적으로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매출은 446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6% 증가했다. '식봄'을 중심으로 상품 구색과 물류 서비스를 확대했고, 통합배송 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점당 구매액도 14.3% 증가했다.
식봄의 3분기 거래액은 1135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물류 인프라와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하고 고객·셀러 기반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식품원료와 외식 식자재 부문도 성장세다. 식품원료 부문 매출은 유제품 등 핵심 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외식 식자재 부문의 프랜차이즈 경로 매출도 신규·기존 고객사 유통량이 늘면서 9.4% 성장했다.
급식사업 매출은 5093억원을 기록했다. 단체급식 부문은 구내식당과 병원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장소 제약 없이 식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 모델 ‘프레시밀온’ 매출은 52.5% 증가했고, 급식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는 키즈·학교 등의 경로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는 4분기에도 식봄의 상품·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과 셀러를 확대해 거래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급식사업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이익 기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식봄 인수 6개월 만에 3분기 온라인 취급고가 1000억원을 돌파하며 온라인 식자재 유통시장의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CRM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고도화하고, 상품경쟁력 및 물류서비스 강화를 통한 온라인 사업성장 가속화로 수익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사적인 수익성 제고 활동의 성과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 사업 외에도 키친리스를 비롯한 기존 사업의 운영 효율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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