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실적 1위 역량 활용…전담 조직이 실무 지원
중소·인디 브랜드 해외 진출 확대 맞춰 서비스 고도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고객사의 해외 직수출을 지원하는 전담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 K뷰티 인디브랜드의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출입 실무 지원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는 고객사 소통 창구인 e-biz 시스템에 '수출입지원' 전용 메뉴를 신설하고 수출입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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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가 최근 K뷰티의 글로벌 인기 확대 및 수출 증가에 맞춰 수출입 지원 플랫폼을 신설했다./사진=코스맥스 제공 |
고객사는 e-biz에 로그인한 뒤 수출입지원 메뉴를 통해 필요한 지원 사항을 등록하면 온라인으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단순 수출 절차 상담부터 선적 서류 작성, 원산지 확인서 발급, 관세 환급(기납증) 처리, 물류·통관 대행사 연계까지 국내 직수출입 전반을 아우른다. 온라인 서류와 서식 제공, Q&A는 물론 실무 교육과 이슈 컨설팅은 유선 및 오프라인으로도 지원한다.
서비스는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수출입 실적 1위인 코스맥스 수출입관리팀이 전담한다. 코스맥스는 완제품 기준 전 세계 43개국에 직접 수출하고 있고, 간접 수출까지 포함하면 12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올해는 3억불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46개국에서 원료와 부자재를 수입하는 글로벌 공급망도 운영하고 있다.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부문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 공인을 받았고, 인증수출자 지위와 보세창고 특허 운영 등 20년간 축적한 수출입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K뷰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중소·인디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수출입 실무 지원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잠정치 기준 5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화장품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 품목 가운데 비중 7.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인디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국가별 통관 규정과 원산지 증명, 선적 서류 등 복잡한 수출 절차가 해외 진출의 주요 걸림돌이라는 점을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ODM 파트너의 역할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고객사가 처음 수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코스맥스의 수출입 전문 역량을 직접 나누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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