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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람바이오 CI/사진=보람바이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보람그룹이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해 바이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대표 김성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즈기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인정받은 기능성은 '노화로 인해 감소된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일일 섭취량은 차즈기추출물 500mg이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식약처가 안전성과 기능성, 기준·규격 등을 개별적으로 심사해 인정하는 원료다. 기존에 고시된 기능성 원료와 달리 기업이 관련 연구자료를 제출해 기능성을 인정받는 방식이다.
보람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차즈기추출물에 대한 기능성 원료 인정을 신청했다. 식약처는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지난 10월 1일 최종 인정 결과를 통보했다. 차즈기는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잎은 '소엽(蘇葉)'이라고 불린다. 국내에서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돼 온 식물로, 보람바이오는 소엽을 활용한 인지기능 개선 소재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세포시험과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단계별 연구를 진행했다. 항염 작용과 시냅스 가소성 조절 등 인지기능 개선과 관련된 작용기전을 연구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3건에 게재했다.
이번 원료 인정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연구개발 지원도 활용됐다. 보람바이오는 진흥원의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소엽추출물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국내 농가와의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보람바이오는 2019년부터 충남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으로 소엽을 공급받으며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는 이러한 농가 상생 및 연구개발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주관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보람바이오는 이번에 인정받은 차즈기추출물을 활용해 인지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의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기능성 원료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해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성과는 보람그룹의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보람그룹은 2021년 천연물 기반 소재 연구개발 기업인 SFC바이오를 인수한 뒤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이후 2023년 사명을 보람바이오로 변경하고 기능성 소재 개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보람바이오는 차즈기추출물 외에도 정향 추출물과 초임계 추출 수박 라이코펜 등 천연물 기반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기존 상조사업에서 확보한 시니어 고객과의 접점을 바탕으로 건강관리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생애 전주기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람바이오는 앞서 관절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인 지방산복합물(FAC)의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받은 바 있으며, 정향추출물과 수박에서 추출한 라이코펜, 발효유청단백질 등도 연구·개발해 왔다. 특히 수박을 활용한 음료와 가공식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등 원료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보람바이오는 이러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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