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허위공고 탐지·사업자 검증으로 구직 안전망 강화
노쇼 방지·바로출근 서비스로 구인·구직 신뢰 회복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최근 청주에서 카페 아르바이트생과 업주 간 맞고소 사건이 발생하며 아르바이트 채용 시장 전반의 ‘신뢰’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허위 공고와 임금 체불, 무단 불참(노쇼), 근무조건 불일치 등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반복되면서 채용 플랫폼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구직자와 사업주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채용 플랫폼 필수 생존 조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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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초구 웍스피어 본사 라운지 전경./사진=웍스피어 제공 |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바몬(운영사 웍스피어)은 ‘신뢰 기반 채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직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 강화는 물론 구인·구직자 간 상호 신뢰 회복까지 책임지는 채용 생태계 조성에 나선 모습이다.
◇ AI 탐지·실시간 모니터링…채용 안전망 촘촘히
알바몬은 금융권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개념을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허위공고 탐지 시스템(FJDS)’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불법·허위 공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국세청 및 한국신용평가원을 통한 사업자등록증명원 검증, 실시간 공고 모니터링, 불법 키워드 필터링, 신고·제재 시스템 등 다층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웍스피어가 회장사로 있는 한국직업정보협회는 허위 구인광고 근절을 위한 ‘통합 모니터링단’을 출범했다. 알바몬·잡코리아를 포함한 주요 채용 플랫폼과 1400여개 중소 플랫폼의 공고를 대상으로 상시 점검을 진행한다. 알바몬 역시 거짓 구인광고 점검과 공공·민간 허위공고 데이터베이스(DB) 연계, 구직자 보호 가이드 수립 등에 참여하고 있다.
‘안심알바 채용관’도 대표적인 안전 서비스로 꼽힌다. 사업자등록증명원 및 한국신용평가원 기반 인증, 4대 보험 가입,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최근 1년간 채용 활성도 등을 기준으로 검증된 공고만 선별해 제공한다.
정부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알바몬은 경찰청·고용노동부와 함께 근무조건 과장 공고 필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채용공고 등록 시 안내 문구를 보강하는 등 구직자 피해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 노쇼 막고 소통 늘리고…신뢰 회복 나선 알바몬
구인·구직 양측의 채용 경험 개선을 위한 ‘신뢰도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노쇼 방지, 추천하기, 바로출근·채용 등의 서비스를 통해 소통 오류를 줄이고 상호 신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즉시 근무 가능한 구직자를 연결하는 ‘바로출근’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지원 건수가 일반 이용자 대비 2.4배 높고 노쇼 비율은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고용주가 아르바이트생을 다른 사업주에게 추천하는 ‘추천하기’ 서비스 역시 실제 근무 이력을 기반으로 한 평가를 통해 채용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 면접 제안, 실시간 채팅 등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텍스트 기반 소통에 익숙한 Z세대 구직자와 사업주 간 연결 효율을 높이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대상 노동 교육 프로그램 ‘드림즈 클래스’, 노동인권 웹툰 등 사회적 책임(CSR) 활동도 병행하며 신뢰 기반 채용 환경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최근 채용 시장은 단순히 많은 공고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믿고 지원할 수 있는 신뢰 기반 채용 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고민을 반영하여 구직자에게는 안전한 지원 환경을, 구인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인재풀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아르바이트 채용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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