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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브리지는 대구 세계 마스터즈 육상경기 대회에 특장차량인 심신회복차량을 지원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산불과 수해 등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의 휴식을 책임져온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심신회복차량’이 이번에는 국제 스포츠대회 폭염 대응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평소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심신회복차량을 '2026 대구 세계 마스터즈 육상경기 대회'에 지원해 참가자와 운영 요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구호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심신회복차량은 내부에 냉난방기, 안마기 등을 갖춰 산불이나 수해 등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의 피로를 풀어주는 쉼터 역할을 하는 특수 차량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폭염 속에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단,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의 온열질환을 막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투입했다.
희망브리지는 야외 종목 일정에 맞춰 지난 8월 23일 10km 달리기, 30일 하프마라톤에 이어 9월 2일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열린 주요 거점에 차량을 배치했다. 현장 인원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고 안마기를 운영했다. 응급 상황을 대비한 구급약품과 시원한 생수, 다과, 휴대폰 충전 등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평소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던 심신회복차량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투입해 대회 참가자와 현장 요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라며 “재난 현장 이외에도 국민의 안전과 회복이 필요한 다양한 현장에 구호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신회복차량은 본래 대형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대응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 희망브리지는 산불·수해 등이 발생하면 심신회복차량과 힐링버스 등을 현장에 긴급 배치해 재난 피해 주민과 소방관·진화대원 등 대응 인력의 휴식과 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대규모 산불 당시에는 경북·경남 등 피해 지역에서 구호물품 전달과 세탁·샤워 지원, 의료·심리 돌봄을 진행하고 소방관과 산불진화 인력에게 식사와 물품을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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