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7787억원으로 4% 증가…당기순익은 75% 감소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한항공이 여객과 화물 매출 증가로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냈지만, 이란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13일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5조199억원, 영업이익 2618억원을 기록한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 |
|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제공 |
매출은 지난해 2분기 3조9859억원보다 2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2분기 최대 매출은 2024년 4조237억원이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989억원에서 3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959억원에서 973억원의 순손실로 돌아서며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조53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 늘었다. 영업이익은 4% 증가한 778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5% 감소한 145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2조84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14억원 증가했다. 유가 상승으로 한국발 여객 수요가 다소 위축됐지만, 중동 지역 환승 수요와 방한 수요가 늘었다. 대한항공은 이에 맞춰 주요 노선의 공급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중심으로 노선을 운영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1조54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65억원 늘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K-뷰티 수출 증가가 항공화물 수요를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은 메모리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부정기편을 운영하는 등 수요에 맞춰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용했다.
3분기 여객 사업은 유류할증료 인하와 여름 성수기 효과에 따라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해외 출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발 여객 수요도 회복되면서 양방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화물 사업에서는 AI 연관 산업 등 성장 분야의 수요를 유치하고 대외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조정해 수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