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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컬리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컬리가 올해 2분기에 식품·뷰티 중심의 본업 성장에서 판매자배송상품과 풀필먼트, 네이버 협업 등 신사업을 더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컬리는 올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매출(연결 기준) 7,34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4억 원과 254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개 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91% 급증했다. 순이익 역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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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리 26년 2분기 연결 실적/사진=컬리 제공 |
수익성 강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매출원가 개선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판매자배송상품(3P) 등 수수료 중심의 매출 비중이 늘어났고, 그 결과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5%p 상승한 35.3%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25.1% 늘어난 1조 786억 원이었다.
컬리는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 확대가 이번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한 이후 외연 확장과 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며 지속가능한 성장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컬리의 핵심 사업인 마켓컬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하며 실적 제고의 토대가 됐다.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등의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다. 뷰티컬리 거래액도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며 13.5% 증가했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와 3P 등의 성과가 컸다. FBK를 포함한 3P 거래액은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의 상품력과 FBK 경쟁력 등을 발판 삼아 1년 새 32.1% 성장했다. 컬리N마트 역시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강화로 현금보유량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컬리의 올 2분기 현금성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3,729억 원이다.
네이버와의 협업도 올해 주요 성장 전략 가운데 하나다. 컬리는 지난 5월 네이버를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6.2%로 확대됐다. 컬리는 확보 자금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장보기 전문관 ‘컬리N마트’를 선보인 데 이어,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상품의 샛별배송을 담당하는 등 커머스와 물류 협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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