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A-ASI와 공동 개발…최대 1톤 임무장비 탑재 가능
국내 생산 비중 70% 이상 목표…21일 산학연 협력 협약식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과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모하비 STOL’의 국내 모의 전투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하비 STOL이 경기 포천시에서 열린 ‘2026 국방드론기술전’에서 비활주로 단거리 이착륙을 포함한 모의 전투비행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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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개발 및 양산 예정인 단거리 이착륙무인기 '모하비 STOL'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모하비 STOL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이 2025년부터 공동 개발하고 있는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다.
국방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모하비는 육군 제513항공대대 비행장에서 이륙한 뒤 일반 활주로가 아닌 폭이 좁은 전차 기동로에 착륙했다.
이후 해당 지점에서 다시 이륙해 예정된 경로를 따라 육군 제513항공대대로 복귀했다.
모하비는 기존 동급 무인기가 1㎞ 이상의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고양력장치와 45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해 100~300m가량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이륙거리가 200m 미만, 착륙거리는 100m대였다.
앞서 2024년 11월 해군 대형수송함 독도함 비행갑판에서 진행된 전투 실험에서는 이륙을 위해 달린 거리가 100m 미만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환경에서도 짧은 거리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는 점을 모하비의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미군도 단거리 이착륙형 무인기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하비는 미군의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나온 요구사항을 반영해 단거리 이착륙과 임무중량 성능을 갖추도록 개발되고 있다.
기체와 연료 등의 무게를 제외하고 순수 임무수행에 필요한 장비는 최대 1톤까지 탑재할 수 있다.
탑재 장비에 따라 ▲지상공격 ▲감시정찰 ▲물자수송 ▲통신중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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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개발 및 양산 예정인 단거리 이착륙무인기 '모하비 STOL'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하비 개발과 양산을 위해 국내에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산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비중을 약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1사업장에서 국내 무인기 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산·학·연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
회사는 국내 무인기 산업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계통의 부품·소재 관련 국내 협력업체를 발굴하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GA-ASI 및 국내 기업들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모하비 개발과 양산을 이뤄내 글로벌 무인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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