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로 에어컨·생활가전 효율 높여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고효율 기술을 적용한 가전·공조 제품을 앞세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8년 연속 에너지대상을 수상했으며, LG전자는 12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각각 10개와 12개의 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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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
◇ 삼성전자, ‘에너지대상’ 8년 연속 수상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으로 8년 연속 에너지대상을 수상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도 함께 받았다.
이 제품은 AI 기술과 첨단 센서로 사용 환경을 분석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한다. 모션 레이더가 사용자의 활동량과 부재 여부를 감지하는 ‘부재 절전’ 기능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2% 줄인다.
습도 센서로 냉매를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은 기존 제습 기능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한다. 수치는 삼성전자 자체 실험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전체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최대 7400와트의 화력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해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공기질 센서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을 감지해 후드의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원격 전원 차단과 끓음 감지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EHS(Eco Heating System) 히트펌프 보일러’와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7개 제품으로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의 계절성능계수(SCOP)는 35도 출수 조건에서 4.9로 소비전력의 약 5배에 가까운 난방 에너지를 생산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최대 25% 적게 사용하며 프리히트 방식의 히트펌프 기술로 쾌속 코스 기준 69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마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결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최대 35% 줄인다.
문종승 삼성전자 디지털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2019년부터 8년 연속 에너지대상을 수상하며 고효율 생활가전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에너지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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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대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에 선정된 LG 이페이퍼(E-paper) 디스플레이(왼쪽 상단),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왼쪽 하단), 대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타워I 에어컨(오른쪽)./사진=LG전자 제공 |
◇ LG전자, 대상 3개 포함 12관왕
LG전자는 대상 3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타워I’ 에어컨은 대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온도와 습도를 한 번에 제어하는 ‘AI 콜드프리’ 기능과 고효율 실내기·실외기 기술로 동급 제품보다 냉방효율을 최대 13% 높이고 전기요금을 최대 11.5% 줄인다.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는 대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에 선정됐다.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하며 초저전력 시스템 제어와 고효율 배터리 관리 기술로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보다 소비전력을 99% 이상 절감한다.
출시를 앞둔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도 대상을 받았다. 식기세척기가 대상을 받은 것은 에너지위너상이 시작된 1997년 이후 처음이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전기 사용량을 약 10%, 물 사용량을 약 18% 줄이고 세척 시간도 약 24분 단축했다. 식기 오염 정도와 세척 상황을 감지하는 ‘AI 자동세척’ 기능도 적용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와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 베이직 냉장고 핏 앤 맥스 컨버터블 드로어’는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얼음정수기는 기존 제품보다 월 소비전력을 약 24% 줄였으며 냉장고는 지난해 출시된 핏 앤 맥스 제품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2% 이상 낮췄다.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히트펌프와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등 7개 제품도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정재웅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전무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차별화된 기술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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