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에스티로더 산하 K-뷰티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둘러싼 미확인 루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시장에서 확산됐던 PTA파트너스 인수설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되면서 검증되지 않은 시장 정보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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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닥터자르트 홈페이지 |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경제 매체를 중심으로 에스티로더가 닥터자르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본지에서 닥터자르트에 직접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매각 절차나 구체적인 거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PTA파트너스 인수설도 실제 내용과는 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된 바 있다. 앞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사모펀드 PTA파트너스가 닥터자르트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고, 이후 관련 내용이 경제지와 뷰티 전문 매체 등을 통해 퍼지면서 거래가 진행 중인 것처럼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이는 시장에 알려진 내용과는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투자 가능성이 거론된 적은 있으나 실제 인수 논의로 이어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로 PTA파트너스는 코스벨(Cosbelle) 인수 등을 통해 뷰티 분야 투자 영역을 넓혀 왔다. 당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PTA파트너스가 닥터자르트를 비롯한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이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검토하는 차원의 움직임으로, 특정 기업 인수 추진과는 구분해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M&A 시장에서는 수많은 기업이 잠재적 검토 대상에 오른다"며 "투자 가능성을 살펴본 것과 실제 인수 추진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기사화된 뒤 재인용되면서 사실처럼 굳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기된 매각설 역시 공식 발표 없이 시장의 추정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부정적인 시각이며, 에스티로더의 구조조정 기조가 언급될 때마다 닥터자르트가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건 사실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공식 발표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9일 영국 매체 런던저널(London Journal)은 에스티로더가 포트폴리오 재정비 과정에서 닥터자르트를 향후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대를 이끌 핵심 성장 브랜드로 분류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닥터자르트가 여전히 에스티로더의 핵심 성장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기사이다.
전문 뷰티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브랜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점검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영 활동"이라며 "추정성 정보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충분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자르트는 2019년 에스티로더 편입 이후 북미·유럽·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장 중이며, 최근에는 더마코스메틱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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