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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0.75%p 기준금리 파격인상에도 미국 증시 나스닥 등 3대 지수 일제히 급등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6 0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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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미국의 국채금리도 동반 하락

▲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 파격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파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최대폭의 인상인데도 시장은 이를 예상했다는 듯 급등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 5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9%) 오른 30,637을 가리키고 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포인트(1.4%) 상승한 37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2포인트(2.3%) 급등한 11,08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19포인트(1.10%) 오른 30,699.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45포인트(1.30%) 상승한 3,783.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6.76포인트(1.63%) 반등한 11,005.10을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상 발표 소식을 접한 이후 다우는 다소 밀리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한 셈이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 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줄어든 6천72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보다 낮은 것으로 전달 수정치인 0.7% 증가에 비해서도 부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비상 회의를 열고 유로존 주변국의 국채금리 급등에 대응해 시장 안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채권시장의 불안이 다소 완화됐다.

 

ECB는 이날 기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재투자에 있어 유연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분열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지원 도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유로존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미국의 국채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는 것은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주식 전략가는 CNBC에 "0.5%포인트 인상에서 0.75%포인트 인상으로 헤드라인이 바뀐 것은 냉엄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물가 안정을 달성하려는 연준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여론 타진용 조치도 아니며, 실패할 아이디어도 아니다. 그냥 현실일 뿐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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