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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EU 조기 경보에도 경기침체 가능성에 뉴욕서 급락-런던서도 약세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4 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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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0개 회원국이 가스 공급에 대한 '조기 경보'를 발령
뉴욕서 전장보다 0.630달러(9.1%) 급락한 6.228달러에 거래

▲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에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유럽연합(EU) 10개 회원국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의 영향을 받아 가스 공급에 대한 '조기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서도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더 부각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프란스 티메르만스 EU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27개 회원국 가운데 10개국이 가스 공급에 대한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EU 회원국은 가스 공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 단계의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첫 단계인 '조기 경보' 단계는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 집중하며, '경보' 단계에서는 전기 등 공익사업체가 소비자에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도록 할 수 있다. '비상' 단계에서는 가스 절약을 위해 정부가 산업계에 활동을 축소하도록 할 수 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며 한국 시간 24일 오전 5시 01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전장보다 0.630달러(9.1%) 급락한 100만 BTU당 6.22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까지만 해도 국제 유가 급락과는 달리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다른 동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 21분 현재 전장보다 0.006달러(0.09%) 오른 100만 BTU당 6.814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또한 22일 오전 5시 35분에는 전장보다 0.163달러(2.44%) 오른 100만 BTU당 6.857달러를 나타내고 21일 오전 4시 22분 현재는 전장보다 0.25달러(3.6%) 하락한 100만 BTU당 6.694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런던상업거래소 기준으로도 이 시간 현재 전장보다 5.13달러(0.4%) 하락한 1미터 톤당 1,282.7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23일에는 전장보다 3.24달러(0.25%) 상승한 1미터 톤당 1293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또한 22일 오전 5시 38분 현재에는 전장보다 23달러(1.74%) 하락한 1미터 톤당 1295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21일에는 오전 4시 25분 현재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런던상업거래소 기준으로는 1미터 톤당 24.25달러(1.87%) 오른 1,318.25달러를 가리키며 미국시장과는 사뭇 다른 강세장을 펼쳤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주 후반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뉴욕 상업거래소에서는 급락세를, 런던상업거래소에서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티메르만스 EU 부집행위원장은 "이제 완전한 가스 공급 차질 위험이 어느 때보다 더 실재한다"면서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가스관 수리 지연을 이유로 발트해를 관통해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 1'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60% 축소했다. 러시아는 앞서 자국이 요구한 가스 대금 결제 방식을 따르는 것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폴란드, 불가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핀란드에 대한 가스 공급을 이미 줄인 바 있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는 천연가스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과 가스 가격 급등에 따라 일부 국가는 석탄 발전소 사용을 늘리고 있다.

 

독일은 이날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에 대응해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현행 1단계인 조기경보 단계에서 2단계인 비상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지난달 회원국에 오는 11월까지 가스 저장고의 80%를 채우라고 권고했으며 현재 저장률은 55% 수준이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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