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부터 배송까지 대행…중고 패션 거래 편의성 높여
재구매 고객 152% 늘어…전체 구매 고객의 3분의 1 차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중고 패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가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검수부터 배송까지 대신하며 중고 패션 거래의 번거로움을 줄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는 중고 패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의 올해 3분기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14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말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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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가 운영하는 '무신사 유즈드'가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사진=무신사 제공 |
월 거래액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 거래액은 출시 직후인 지난해 9월의 약 20배 수준으로 늘었다. 3분기 주문 수와 판매 수량도 전 분기 대비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했다.
3분기 구매 고객 수는 전 분기보다 131% 늘었다. 이 가운데 신규 구매 고객은 142% 증가했다. 9월 구매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달의 약 27배로 집계됐다. 3분기 상품을 판매한 판매자 수도 전 분기의 두 배로 늘었다.
특히 두 번 이상 구매한 재구매 고객 수는 전 분기 대비 152% 늘었고, 전체 구매 고객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수량은 3.7개로 집계됐다.
무신사 유즈드는 검수와 상품 케어, 촬영, 배송, 고객 응대 등 중고 거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다. 무신사는 판매와 구매 과정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판매자는 앱에서 판매를 신청한 뒤 전용 봉투인 ‘유즈드백’에 상품을 담아 내놓으면 된다. 사진 촬영과 판매 게시물 작성, 세탁, 포장 등은 무신사가 맡고 판매 대금은 무신사머니로 정산한다. 구매자는 무신사 앱에서 상태 검수와 상품 케어를 거친 중고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 유즈드 관계자는 “출시 1년여 만에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국내 대표 중고 패션 서비스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늘고 다시 찾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는 만큼,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유즈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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