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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브릿지’ 박남 대표, NFC 탑재된 다회용컵으로 환경오염 주범 일회용컵 줄이기 승부수

소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09: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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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 관리 'NFC 다회용컵'은 환경보호 일등공신
"일회용품 사용 줄이고 NFC 다회용컵 사용 권장해야"
대기업-정부 등 B2B 영역 확장하며 ESG 경영 길잡이
▲박남 행복브릿지 대표/사진=홍순범 기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요즘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이란 화두가 기후나 지구의 불안정한 변화를 억제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실천적 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기업들 역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며 향후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친환경을 추구하고 있어도 결과적으로는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그린워싱’이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오히려 그럴싸한 친환경을 표방하지 않고도 진심어린 노력으로 지구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브릿지(happy bridge)' 기업이 있어 이를 소개한다.

“행복브릿지는 다회용컵을 생산함과 동시에 이를 수거해 세척을 하고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특히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주기관리가 가능한 다회용컵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행복브릿지가 제작한 NFC 다회용컵/사진=홍순범 기자 제공

 

지난 7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행복브릿지 사무실에서 박남 행복브릿지 대표를 만나 NFC 기술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과정과 행복브릿지가 지향하고 있는 방향,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 첨단 기술로 다회용컵 제작부터 세척까지

행복브릿지는 NFC 칩을 내장한 다회용컵을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NFC 기술이 더해진 행복브릿지의 다회용컵은 몇 번이나 사용했는지, 어디서 사용했는지, 얼마만큼의 탄소를 절감했는지 등 그 컵의 생애주기를 알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행복브릿지의 다회용컵을 통해 기업들은 실증된 자료에 기반한 ESG경영을 펼칠 수 있다.

박남 대표는 “행복브릿지는 NFC 칩이 내장된 다회용컵을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컵의 사용주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이렇게 제공하는 자료들은 ESG를 추구하는 기업들에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NFC칩이 내장된 다회용컵의 밑부분/사진=홍순범 기자 제공

 

이어 “현재 NFC 다회용컵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사들도 행복브릿지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행복브릿지의 기술력을 점차 확대하면서 NFC 다회용컵 사용량을 늘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행복브릿지의 NFC 다회용컵은 최대 200회까지 쓸 수 있다. 생명이 다한 NFC 다회용컵은 에코 프렌들리 리사이클 센터에 보내져 다른 상품으로 업사이클링을 하고 있다.

행복브릿지는 NFC 기반 다회용컵 제작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기반의 다회용컵 세척 기술도 도입해 깨끗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완성했다.

박 대표는 “행복브릿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다회용컵의 세척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세척 방법을 자동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AI가 꼼꼼하게 컵의 스크래치 여부와 변형 상태를 확인하는 등 8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쳐 최상의 세척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동자의 작업 환경을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현장으로 자리잡도록 해 자랑거리 중에 하나”라고 전했다.

행복브릿지의 세척 공장은 하루 20만 개의 컵을 세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친환경 세제 사용은 물론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폐수 처리시설도 강화해 자연 정화된 물을 하루에 80톤까지 재사용하고 있다. 세척 공장은 최대한 환경에 부담이 적은 설비를 구축하고 환경에 최적화된 사이클링을 제공하고 있다.

□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필요

박남 대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자원순환과 관련한 정책들을 모두 유예로 돌리면서 일회용품 규제를 사실상 포기한 것에 대해 “정부의 정책이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역행하고 있다”며 “다회용컵 사용을 강제하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 단체들도 “정부가 할 일은 규제”라면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동력을 잃어버린 셈”이라면서 환경부의 유예책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입장이다. 정부의 규제가 있어야만 일회용품 줄이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남 대표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는 오히려 소비자들로 하여금 편법을 사용하게 할 뿐”이라며 “보증금만 가져가고 일회용컵 반납은 거의 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조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며 “반납도 잘 안 되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보다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남 대표는 “행복브릿지의 생애주기 관리가 가능한 NFC 다회용컵이 제격이다”라며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했다.

오늘날의 환경 현실은 배달 문화와 잦아진 야외활동으로 수많은 일회용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이미 사람들은 많은 양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마주하면서 분리수거에 대한 큰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스타벅스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를 다 마신 다회용컵을 반납기에 반납하면 1000원 보증금을 현금이나 스타벅스 포인트로 되돌려 준다. 반납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 속에 시작된 이 사업은 제주도에서만 회수율 80%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줬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다회용컵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음을 사례로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정부의 규제와 지원이 없어 물류비와 인건비 등 재정 부담으로 인해 스타벅스는 다회용컵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일회용컵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브릿지는 NFC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B2B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먼저 대기업 혹은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을 널리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계기로 생활 현장 곳곳에서 다회용컵이 사용되기까지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행복브릿지는 첨단 기술에 기반한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인권과 작업 환경 개선 등 ESG경영을 실천하면서 아직은 작지만 큰 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남 행복브릿지 대표가 NFC 칩이 내장된 다회용컵을 들고 있다./사진=홍순범 기자 제공

 

박남 대표는 “행복브릿지는 다회용컵 시장과 세척 시장에서 친환경을 모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에서 다회용컵을 만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ESG 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행복브릿지의 빛나는 앞날을 기약했다. NFC 다회용컵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행복브릿지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소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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