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HD현대 지능형 용접 시스템이 도입된 잉걸스 조선소 현장. /사진=HD현대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가 K-용접 기술을 미국 조선소에 전수했다. 미국 조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 업체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HD현대는 미국 미시시피주에 있는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HII) 산하 잉걸스 조선소에서 '조선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4월 '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번에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HD현대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용접 시스템을 잉걸스 조선소에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그룹 내 조선소에서 실제로 운영 중인 기술이다.
HD현대 측은 지능형 용접 시스템을 활용하면 용접 작업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이 작업 대상과 조건을 자동으로 인식해 용접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정하기에 작업자는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만 개입하면 된다.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해 품질 관리와 공정 개선, 작업 이력 확인에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조선 분야 협력 관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체결한 MOU는 공정 자동화와 로봇·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조선소 구축, 함정 건조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한 생산 효율성 제고,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 등 선박 건조 전반을 담고 있다.
HD현대는 미국과 조선 협력을 다각도로 넓히고 있다. 지난달 지멘스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도입 본계약을 맺었고 프레이저 인더스트리와는 조선소 현대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동화 적용 범위를 생산 공정의 더 깊은 단계까지 확장하고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는 과정에 양사의 모범 사례를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라며 "함정 건조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