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데이터 공유·패드 연동·반복 가입까지 자동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 의견을 반영해 해외 로밍 이용 절차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 플랫폼 ‘심플랩’에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로밍패스’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은 현지 도착 시간을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해외에 도착하는 즉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 간 데이터 공유 설정과 반복적인 가입 절차도 자동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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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버서더 유쓰피릿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LG유플러스 로밍센터에서 로밍패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가 로밍 관련 고객 의견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은 현지 도착 시간 설정의 번거로움과 가족 간 데이터 공유 절차의 복잡함, 여러 국가 여행 시 반복되는 로밍 가입, 패드 등 복수의 스마트기기 이용 시 별도 연결 과정 등을 주요 불편 사항으로 꼽았다.
LG유플러스는 로밍 가입부터 이용까지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개편했다. 고객 의견은 통신 서비스 이용 과정의 불편과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심플랩을 통해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은 실제 서비스와 상품 개선 과제로 검토된다.
기존에는 로밍 가입 과정에서 현지 도착 시간을 직접 입력해야 했다. 국가별 시차와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 등을 고려해야 해 출국 전 설정이 번거롭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개편된 로밍패스는 고객이 현지 공항에 도착해 처음으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순간 자동으로 시작된다. 별도의 시간 설정 없이 해외 도착 직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가족 고객의 데이터 공유 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가족 구성원이 각각 로밍에 가입한 뒤 데이터 공유를 별도로 설정해야 했다.
개편 이후에는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가족이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를 신청하면 대표 가입자가 로밍 가입과 데이터 공유를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이 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부족에 따른 추가 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해외에서 여러 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연동 기능도 추가했다. 국내에서 데이터쉐어링으로 이용하는 패드를 로밍 가입 과정에서 자동으로 불러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국가를 방문하거나 출국이 잦은 고객은 최초 한 번만 설정하면 된다. 최초 가입 때 자동 적용 옵션을 선택하면 이후 출국 시 별도 신청 없이 동일한 로밍 상품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심플랩을 통해 확보한 고객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심플랩을 통해 접수된 고객 의견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은 로밍 가입이나 데이터 이용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경험을 하길 원했다”며 “이러한 고객 목소리를 반영하여 여행 경험을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더 쉽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밍패스는 해외여행 고객이 최대 30일 동안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형 로밍 요금제다. 요금은 2만9000원부터 7만9000원까지이며 지난 5월부터 온라인 가입 혜택을 포함해 최대 4GB·13GB·25GB·49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25GB 이상 요금제는 가족이나 친구와 데이터를 나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일본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ixi-O)’의 해외 무료 통화 서비스인 ‘익시오 로밍콜’을 출시했다. 하반기 중 서비스 제공 국가를 약 10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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