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가족 겨냥 ‘영패밀리 커뮤니티 마켓’으로 재편
F&B 80% 교체·올리브영 3배 확대…체류형 콘텐츠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스타필드 마켓이 서울에 처음 문을 연다. 이마트가 서울 동북권 핵심 점포인 월계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장보기부터 외식, 문화, 휴식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마트는 서울 노원구 이마트 월계점을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필드 마켓 5호점이자 서울 첫 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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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외관./사진=이마트 제공 |
특히 월계점은 스타필드 마켓 가운데 처음으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다양한 테넌트를 한 공간에 결합했다. 이마트는 3040세대 유아동반 가족을 핵심 고객으로 설정하고 ‘영패밀리 커뮤니티 마켓’을 콘셉트로 매장과 콘텐츠를 전면 재편했다.
월계점은 영업면적 2만1785㎡(6590평) 규모로 2004년 문을 열었다. 노원·성북·도봉 등 서울 동북부 약 140만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한 이마트의 핵심 점포다.
◇ 3040 가족 겨냥…쇼핑 공간에 ‘머무는 공간’ 더했다
이번 리뉴얼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체류형 콘텐츠 확대다. 가족 고객이 쇼핑뿐 아니라 휴식과 문화, 놀이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공간을 약 180평 규모로 확대했다.
1층에는 ‘햇빛광장’을 조성하고 2층 중앙부에는 157평 규모의 ‘북 그라운드’를 마련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그라운드’도 연령대에 따라 2개 공간으로 세분화했다. 북 그라운드와 연결된 공간에는 3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독서 공간을, 푸드코트에는 영유아를 위한 별도 놀이 공간을 배치했다.
주변에는 스타벅스와 영풍문고, 챔피온 키즈카페, 엘리펀트 푸드코트 등을 배치하고 문화센터와 유아휴게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을 구축했다.
먹거리와 쇼핑 콘텐츠도 대폭 손봤다. F&B 브랜드의 약 80%를 교체하거나 재배치해 애슐리 퀸즈, 시마스시, 서청미역, 소이연남 등을 들였다.
그로서리 매장에는 50평 규모의 노브랜드 전용존을 마련했고 오는 10월에는 100평 규모의 초저가 생활용품 ‘와우샵’ 전문관도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기존보다 3배 넓은 120평 규모로 확장했다. 2층에는 신세계팩토리스토어와 데카트론, ABC마트 등을 배치했고 오는 11월에는 각각 300평 이상 규모의 유니클로와 무인양품도 문을 열 예정이다.
◇ 스타필드 마켓 4곳 매출 28%↑…월계서 공간 혁신 이어간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을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성장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2024년 죽전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산점과 동탄점, 경산점까지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기존 스타필드 마켓 4개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매출 증가율인 2.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 첫 점포인 월계점에서도 지역 생활권에 맞춘 콘텐츠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GTX-C와 동북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주변 주거 개발에 맞춰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생활밀착형 복합 쇼핑공간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반려동물 동반 정책도 적용한다. 예방접종을 마친 5㎏ 미만 반려견과 반려묘는 펫모차나 켄넬, 케이지를 이용하면 이마트와 일부 F&B 공간 등을 제외한 전체 매장의 약 60%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한 행사도 마련했다. 북 그라운드에서는 오늘(27일)과 이달 29~30일 ‘베베핀 해피콘서트’를 진행하고 이후 매주 주말 키즈 공연을 선보인다. 햇빛광장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네스프레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는 다음달 2일까지는 한우와 제철과일, 계란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는 오픈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서울을 대표하는 핵심 점포로 성장해 온 월계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모두 품은 스타필드 마켓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장보기와 쇼핑을 넘어 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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