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유람선·서울스카이 체험으로 정서 회복 지원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탄광 근로자 순직 유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형 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 회복 지원에 나섰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5월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일대에서 ‘2026년 탄광근로 순직유가족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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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5월30~3일 서울 일대에서 ‘2026년 탄광근로 순직유가족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
이번 프로그램에는 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 추천을 통해 선정된 강원특별자치도 내 탄광 근로자 유가족 54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산업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심리 회복과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휴양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휴양·힐링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도시형 문화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뮤지컬 관람과 유람선 탑승,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체험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함께하며 정서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같은 아픔을 겪은 유가족들이 서로 공감대를 나누고 소통하며 위로를 주고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고옥 씨(74·태백)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과 서울 야경을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웃고 이야기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배미자 재단 복지사업팀장은 “평균 연령대가 높은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도시형 휴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순직 유가족들의 정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현재까지 총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4회째 유가족 휴양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 참여자는 83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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