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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부진에도 반도체 주도로 나스닥-S&P-다우 동반상승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8 00: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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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연내에 인도할 수 있을 전망에 3% 이상 올라
부채한도 협상 타결까진 포지션을 '중립'으로 가져가라는 목소리
▲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중폭 정도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중폭 정도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포인트(0.46%) 오른 33,165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포인트(0.40%) 상승한 4,12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포인트(0.37%) 오른 12,389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48포인트(1.58%) 상승한 3,097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3.7% 오른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8%, 아마존닷컴 1.5%, AMD 0.8%, 마이크로소프트 0.1%, 메타 0.9%, 넷플릭스가 1.2%, 구글의 알파벳은 0.1%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애플은 0.6%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오름세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0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07%포인트(0.7bp) 오른 3.557%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65%포인트(6.5bp) 뛰어오른 4.139%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2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06포인트(0.31%) 오른 33,114.2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9포인트(0.31%) 상승한 4,122.7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8포인트(0.22%) 오른 12,370.63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간의 부채한도 협상은 결론 없이 끝났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게 가능하다"고 언급했고, 협상에 참석했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대화가) 좋았고 생산적이었다"면서 "우리 모두 디폴트(채무불이행)는 끔찍한 선택지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매카시 하원 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부채 디폴트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일본으로 출국해 당초 계획보다 이른 21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이르면 6월 1일에 디폴트를 막을 재무부의 비상 조치가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재계 최고경영자(CEO) 140여 명은 전날 공개 서한을 통해 정치권에 부채한도를 신속하게 상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파괴적인 시나리오와 잠재적으로 재앙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소매기업 타깃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아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했다. 타깃의 주가는 이 시각 2% 이상 오르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을 연내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언급하면서 3% 이상 올랐다.


주택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4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2.2% 증가한 140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거의 일치했다. 반면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42만 건으로 전월보다 1.5% 줄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할 때까지는 시장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트레이더들은 "매카시 하원 의장이 이번 주말까지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 일정은 메모리얼 데이(29일)를 앞둔 다음 주말까지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둔다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식은 좁은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만약 메모리얼데이 주말을 결론 없이 시작할 경우 6월 초가 X-데이트(연방정부 자금이 바닥나는 시점)인 점을 고려할 때 (그다음 주에) 가장 큰 하강 위험을 안고 가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장기적으로 대형 기술주가 매수하기 가장 좋으며, 그다음이 방어주라며, 다만 시장이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따라 양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X-데이트까지 포지션을 '중립'으로 가져가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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