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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뉴욕증시, CPI 둔화보다 경기침체 부각 나스닥-다우-S&P 하락 마감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3 0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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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중반대 하락
▲미국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일제히 하락으로 전환한 채 장을 마쳤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결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장 초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기도 했던 뉴욕증시는 이내 주춤하며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이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1%) 하락한 33,646.5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포인트(0.41%) 하락한 4,091.9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54포인트(0.85%) 내린 11,929.34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6.90포인트(1.83%) 하락한 3,052.52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3.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가 2.4%, 애플이 0.4%, AMD가 1.8%, 아마존닷컴이 2.0%, 구글의 알파벳이 0.6%, 넷플릭스가 2.1%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2%, 메타는 0.07%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7%포인트(1.7bp) 하락한 3.41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5%포인트(3.7bp) 내린 3.983%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1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포인트(0.15%) 하락한 33,632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24%) 하락한 4,09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포인트(0.53%) 내린 11,968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40포인트(1.30%) 하락한 3,069를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2.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가 2.2%, 애플이 0.2%, AMD가 1.1%, 아마존닷컴이 1.4%, 메타가 0.5%, 구글의 알파벳이 0.9%, 넷플릭스가 0.7% 하락하고 있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2% 상승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04%포인트(0.4bp) 하락한 3.43%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7%포인트(3.7bp) 내린 4.021%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96포인트(0.51%) 오른 33,857.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28포인트(0.44%) 상승한 4,127.2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04포인트(0.25%) 뛴 12,061.92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3월 CPI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하고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상황이었지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고 예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일부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은행 위기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언급하면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또한 3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5.0% 올라 2월의 6.0% 상승보다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5.1% 상승보다도 낮았다. 3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으며, 이 역시 시장 예상인 0.2% 상승과 전월의 0.4% 상승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라 전월의 5.5%보다는 높아졌으나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며, 전월의 0.5% 상승보다 낮아졌다.

 

시장은 타이트한 노동 시장과 여전히 높은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오는 5월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5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0%가량으로 반영했다. 다만 금리 인상에도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연준 위원들도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1회 더 인상한 5.00%~5.25%로 전망한 바 있다.

 

시장은 연준이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시사해와 여전히 온도 차가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늦게 타운홀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와 관련해서 "채권시장보다 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돈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리처드 플린 매니징 디렉터는 "오늘 인플레이션 하락은 연준이 곧 긴축 사이클을 중단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환영받을 것 같다"면서도"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긴 했으나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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