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속보]미국 뉴욕증시, 유가 급등에도 국채금리 내리며 다우-S&P 상승 나스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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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뉴욕증시, 유가 급등에도 국채금리 내리며 다우-S&P 상승 나스닥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4 05: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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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시종 혼조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즉 다우지수와 S&P500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거리 표지판/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속에서도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을 했다. 즉 다우지수와 S&P500은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포인트(0.98%) 오른 33,601.15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0포인트(0.37%) 상승한 4,124.51을 나타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5포인트(0.27%) 하락한 12,189.45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0.44포인트(0.94%) 내린 3,200.43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6.1% 급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가 0.3%, AMD가 1.4%, 아마존닷컴이 0.8%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가 0.6%, 애플이 0.7%, 메타가 0.5%, 구글의 알파벳이 0.6%, 넷플릭스가 0.8%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반전한 채 오후에도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장보다 0.067%포인트(6.7bp) 하락한 3.423%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장보다 0.09%포인트(9bp) 내린 3.97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45%) 오른 33,4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포인트(0.22%) 하락한 4,101을 나타내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포인트(1.06%) 하락한 12,091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53포인트(1.65%) 내린 3,177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6.3% 급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가 0.8%, 애플이 0.1%, 마이크로소프트가 0.9%, AMD가 2.5%, 아마존닷컴이 1.2%, 메타가 1.3%, 구글의 알파벳이 1.0%, 넷플릭스가 0.6% 하락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 반전한 모습이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장보다 0.064%포인트(6.4bp) 하락한 3.426%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장보다 0.072%포인트(7.2bp) 내린 3.99%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08포인트(1.03%) 오른 33,616.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87포인트(0.41%) 상승한 4,126.18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82포인트(0.25%) 하락한 12,191.08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원유 깜짝 감산 소식에 따른 금융시장 파장을 주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지난 주말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 갑작스러운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는 약 일 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 이상 치솟으며 배럴당 8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루 상승 폭은 지난해 4월 중순 이후 가장 컸다. 6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전장보다 6.16% 급등한 배럴당 84.81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원자재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대로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갑작스러운 유가 상승으로 뉴욕증시의 투자 심리에는 찬물이 끼얹어진 분위기다. 유가 상승은 가까스로 완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궤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테슬라의 지난 1분기 차량 인도량이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예상을 소폭 하회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는 급등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원유 감산 소식 속 증시가 연초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빅터 폰스포드 분석가는 "산유국들의 자발적인 감산에 따른 올해 남은 기간 유가 상승 전망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며 "이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 입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제레미 시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의 교수는 OPEC+의 감산은 인플레이션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증시가 올해 남은 시간 동안 추가 상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의 글로벌·유럽 증시 전략 수석인 미슬라브 마츠테카 전략가가 이끄는 증시 전략가들은 올해 남은 기간 주식 시장은 약세장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주식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해 4분기 증시에 대해 강세 입장이었고, 작년 연말의 강세가 올해 1분기까지 퍼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그러나 지금부터는 증시에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악의 수치다. 3월 PMI는 '50'을 하회하며 제조업 업황이 위축 국면에 빠져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별도로 발표된 S&P글로벌의 미국 3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9.2를 기록했다. 3월 PMI는 전월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업황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미국의 2월 건설지출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1% 감소하며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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