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9월 금리인하 67% 그치며 다우-S&P-나스닥-반도체 모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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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9월 금리인하 67% 그치며 다우-S&P-나스닥-반도체 모두 하락 반전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0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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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당국자들은 4월 CPI가 완화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면서도
아직 금리인하를 할 정도는 아니라며 입을 모아
4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하며 예상치 크게 웃돌아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다소 약해진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차익매물이 늘어나며 약세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오전만 해도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이틀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지만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급증하면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 사상 처음 4만선을 돌파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주가지수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차익매물이 출현하면서 하락으로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미 동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62포인트(0.10%) 하락한 39,869.38을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5포인트(0.21%) 하락한 5,297.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07포인트(0.26%) 떨어진 16,698.32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7.54포인트(0.55%) 하락한 5,017.54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4%, AMD 1.8%, 애플 0.03%, 구글의 알파벳 0.9%, ARM이 0.5%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2%, 메타 1.7%, 아마존닷컴 1.2%, 마이크로소프트 0.4%, 코인베이스 9.4%, 넷플릭스가 0.4%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25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3%포인트(2.3bp) 오른 4.379%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9%포인트(5.9bp) 오른 4.795%를 가리키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돌파하면서 기염을 토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40,051.05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우지수가 4만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0년 11월 24일 3만선을 돌파한 후 3년 반만에 거둔 성과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한때 5,325.49에 고점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6,797.83까지 높아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화되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것이 분명해진 점에 주목했다. 올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이르면 7월에도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이날 연준 당국자들은 4월 CPI가 완화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면서도 아직 금리인하를 할 정도는 아니라며 입을 모았다.

 

연준의 주요 인사인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화됐지만 아직 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기조가 완화된 것은 몇 달 동안 실망스러웠던 지표 이후 긍정적인 발전"이라면서도 금리인하와 관련해 "지금 통화정책을 바꿀 만한 어떤 지표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4월 CPI가 좋게 나왔지만 "연준이 원하는 수준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돌아가고 있음을 확신하려면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 당국자들의 신중한 입장은 장후반으로 가면서 지수를 조금씩 끌어내렸다.

 

이날 경제지표는 경기 둔화에 대한 확인이 좀 더 필요함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만2천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명 감소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직전주에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후 한 주 만에 다시 22만명대 초반으로 줄었다.

 

특히 4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큰 폭으로 웃돌아 인플레이션 경계심을 자극했다. 4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5.7% 증가한 136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보다 증가폭이 작았다. 4월 산업생산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32.9%, 25bp 인하 확률은 49.7%로 반영됐다. 9월에 25bp를 넘어선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합치면 금리인하 확률은 67.1%로 반영됐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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