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ENA 글로벌 커머스 서바이벌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가 첫 번째 미션부터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순위를 공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미국은 최하위로 추락했고, 인도네시아는 중간 집계 1위에 오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9일 방송된 '엑스 더 리그' 2회에서는 국가별 대표 셀러 40인이 첫 번째 미션인 '서열 정리'에 돌입해 본격적인 라이브 커머스 대결을 펼쳤다.
![]() |
| ▲사진= |
이날 티파니 영은 "커머스는 결과가 실력을 증명하는 세계"라며 미션의 시작을 선언했고, 태국 팀 오너 뱀뱀은 "각 팀이 시장과 전략에 맞는 상품을 직접 선택해 승부를 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200여개 브랜드가 마련된 쇼룸으로 향해 자국 소비자들의 성향을 분석하며 판매 아이템 선정에 집중했다.
국가별 전략도 뚜렷하게 갈렸다. 한국은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높은 객단가를 노렸고, 중국과 태국은 K-뷰티 시장의 성장성을 겨냥했다.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 제품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집중했고, 일본은 상품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하며 신중한 선택을 이어갔다.
반면 베트남은 전략 수립 단계부터 균열이 생겼다.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팀 오너와 저가 상품으로 판매량을 늘리자는 팀 캡틴의 의견이 맞서면서 첫 미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성공 스토리도 공개됐다.
한국 팀 기은세는 "SNS를 통해 다시 기회를 얻은 만큼 소비자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제품 검증 과정을 소개했고, 첫 라운드 목표 매출을 20억 원으로 제시했다.
일본 팀 사나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르셋과 웨딩드레스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키워낸 과정을 소개하며 팀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태국 팀 캐시 역시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하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판매가 시작되자 국가별 협상 능력도 빛났다. 미국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대규모 할인 조건을 성사시키며 판매 확대에 나섰고, 한국의 깎언니는 밥솥 브랜드와의 가격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첫날에만 약 2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개인 판매 실적 1위를 차지했다.
변수도 적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막강한 SNS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현지 명절과 한국 제품 인지도 부족이라는 악재를 만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팀원들이 긴급 회의를 열어 전략 수정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모든 판매가 종료된 뒤 공개된 중간 순위는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약 15억9000만원을 기록한 인도네시아가 가장 먼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은 약 14억4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중국이 3위, 싱가포르·말레이시아가 4위, 태국 5위, 베트남 6위, 일본 7위를 기록했다.
가장 큰 충격은 미국이었다. 사전 미션 정상에 오르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미국이 중간 집계 최하위인 8위로 밀려난 것이다.
미국 팀 프란체스카 파라고는 "이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반드시 문제를 보완해 반등하겠다"며 다음 라운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첫 번째 미션부터 순위가 크게 요동치며 글로벌 셀러들의 자존심 대결은 더욱 뜨거워졌다. 과연 최종 순위에서도 인도네시아가 선두를 지켜낼지, 미국이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