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직무 4개 늘리고 디자인 신설…PT 과제도 도입
K뷰티 해외 확장·리테일 AX 이끌 전문인력 지속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올리브영이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2026년 하반기 신입 그룹공채를 통해 일반 전형과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에서 총 31개 직무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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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올리브영 매장./사진=연합뉴스 제공 |
특히 이번 공채부터 기존 글로벌 전형을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으로 확대 개편한다.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해외 사업이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의 모집 직무는 ▲B2B영업관리 ▲플랫폼운영 ▲PB플랫폼운영 ▲PB마케팅 ▲온사이트마케팅 ▲Product Management ▲UI/UX디자인 등 7개다. 지난 상반기보다 글로벌 직무를 4개 늘리고 디자인 직무를 새롭게 추가했다. PT 과제도 도입해 지원자의 어학 역량과 글로벌 경험,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일반 전형에서는 총 24개 직무를 모집한다. 일반 비즈니스 직군은 ▲MD ▲상품개발BM ▲마케팅 ▲디자인 ▲SCM ▲상권개발 ▲경영지원 등 17개 직무이며, IT 직군은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 ▲데이터 아키텍처 ▲데이터베이스 ▲정보보안 ▲Product Management 등 7개 직무다.
◇ MD·테크 조직 키운 올리브영…글로벌 성장 인재 확보
올리브영은 사업 성장과 함께 MD와 테크 등 핵심 직군의 인력을 지속 확대해왔다. 트렌드 발굴과 상품 큐레이션을 담당하는 MD 조직은 2025년 기준 2021년보다 2.3배 규모로 커졌다.
현장 실무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직무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일대일 맞춤형 메이크업·스킨케어 상담을 제공하는 ‘뷰티컨설턴트’는 2024년 18명으로 시작해 현재 약 4배 규모로 늘었다.
리테일 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리브영은 2021년 테크 전문 조직을 구축한 이후 관련 인력을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에만 1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최근 5년간 전체 테크 분야 인력은 6.8배 증가했다.
◇ 신입채용 확대…전체 임직원 79%가 청년층
청년 채용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2025년 신입 그룹공채 인원은 2021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최근 5년간 전체 채용 인원 가운데 30세 미만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70.9%이며,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임직원 중 청년 비율은 79%다.
매장 현장에서 시작해 정규직과 점장, 본사 직무로 이동하는 내부 성장 경로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매장 정규직인 ‘큐레이터(Curator)’ 가운데 약 70%는 시급제 직원인 ‘크루(Crew)’ 출신이다. 정규직 전환 이후 내부 승진을 통해 점장으로 성장하거나 사내 공모제도인 ‘잡 포스팅’을 통해 본사 직무에 지원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K뷰티의 글로벌 진출과 AX(AI Transformation)에 따른 리테일 산업 변화에 대응해 신입 및 전문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K뷰티 대표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과 테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필요한 인재의 역할과 전문성도 함께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들이 전문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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