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변호인 기자] NH농협은행이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상담까지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미래 금융인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NH농협은행은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에 ‘AI금융센터’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한국잡월드와 협력해 조성했으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AI 기반 금융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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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영 NH농협은행장(왼쪽)과 민준기 한국잡월드 이사장 직무대행(오른쪽)이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에 개관한 ‘AI금융센터’에서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제공 |
프로그램은 고객의 금융 수요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태블릿을 이용해 체험관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직업의 특성과 직업인 인터뷰 영상을 살펴보며 가상 고객의 직업과 금융 수요를 파악한다.
이후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구상한 상품이 고객의 상황과 필요에 부합하는지 검토하고, 상품명까지 정하면서 금융상품 개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상품 기획을 마치면 가상의 AI 고객과 직접 대화하는 상담 과정이 이어진다. 학생들은 자신이 개발한 금융상품의 특징과 내용을 고객에게 설명하며 금융상품 개발부터 상담에 이르는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우수한 활동을 보인 참가자를 ‘베스트뱅커’로 선정해 시상한다. NH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 금융인에게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통해 금융교육을 진행해 왔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금융서비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만큼, 미래세대가 이러한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미래 금융인으로서의 꿈과 가능성을 펼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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