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웨이브(Wavve) ‘피의 게임X’가 시리즈 최고 화제성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이전 시즌까지 다시 소환하며 막강한 IP 파워를 입증했다. 신규 유료가입과 시청량까지 동시에 끌어올리며 ‘피의 게임’ 시리즈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최근 종영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제작 모스트267)는 극한의 생존 환경에 예측하기 어려운 게임과 전략을 결합한 서바이벌 예능이다. 두뇌와 피지컬을 갖춘 참가자들의 경쟁을 앞세운 기존 색깔은 유지하면서 이번에는 역대 최대인 20명의 플레이어를 한데 모아 팀 대항전으로 승부의 판을 확장했다.
![]() |
| ▲'피의 게임X'./사진=웨이브 |
시즌을 마친 뒤 가장 눈에 띄는 성적표 중 하나는 화제성이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하는 펀덱스(FUNdex)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피의 게임X’는 종합 1위를 총 6회 차지했다. 직전 시즌인 시즌3의 종합 1위 횟수가 세 차례였던 것을 고려하면 정상 등극 횟수를 두 배로 늘렸다.
시리즈가 보유했던 화제성 최고점도 넘어섰다. 기존에는 시즌2의 주평균 9,170이 가장 높은 기록이었지만 ‘피의 게임X’가 9,216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자체 최고치를 세웠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관심도가 약해지는 대신 최신 시즌에서 오히려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브랜드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시즌의 흥행은 ‘피의 게임X’ 한 작품에만 머물지 않았다. P1·P2·P3로 구분된 시즌1~3 출신 플레이어들이 다시 출전하면서 이들의 과거 활약과 관계를 확인하려는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전작으로 이동했다. 새로운 챌린저(C), 루키(R)와 기존 강자들이 팀으로 맞붙는 구도 역시 과거 시즌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전 이야기를 알고 시청하면 각 플레이어의 선택과 관계를 더욱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시즌1부터 다시 보는 정주행 움직임이 확산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실제 이용 지표에도 반영됐다. ‘피의 게임X’ 공개 전부터 시즌1~3가 웨이브의 신규 유료가입 견인 지표 상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최신작에 대한 관심이 라이브러리 콘텐츠의 재소비까지 만들어내면서 ‘피의 게임’ 전체 시리즈가 함께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새로운 이용자를 웨이브로 끌어들이는 힘 역시 이전 시즌을 크게 앞섰다. ‘피의 게임X’ 공개 당일 신규 유료가입 견인 규모는 시즌3보다 약 45% 증가했다. 시즌2와 비교했을 때는 약 450%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미 여러 시즌을 거치며 팬층을 형성한 프로그램이 최신 시즌을 통해 또다시 신규 이용자를 대거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초반에 몰렸던 관심이 빠르게 사라지지도 않았다. 공개 6주 차 기준 누적 신규 유료가입 견인 규모는 전 시즌보다 약 12%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여기에 각 회차 공개 직후 금·토·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신규 유료가입 견인 지표에서는 첫 주부터 최종회까지 빠짐없이 1위를 기록했다.
시청 행태는 더욱 흥미로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새 콘텐츠는 공개 초기에 가장 높은 관심을 얻은 뒤 시간이 흐르면서 이용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반면 ‘피의 게임X’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시청 규모가 커졌다.
공개 8주 차의 주간 시청자 수는 첫 주보다 약 35% 증가했다. 주간 시청 시간도 같은 기준으로 약 50% 늘었다. 공개 이후 두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 오히려 첫 주보다 높은 이용량을 기록하면서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결국 ‘피의 게임X’는 새 이용자를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이들을 실제 장기 시청자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입소문을 타고 뒤늦게 합류한 시청자까지 더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콘텐츠 소비가 확대되는 흐름을 만들었다.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중심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플레이어들의 경쟁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시즌을 대표하는 참가자와 새로운 도전자까지 총 20명이 한 공간에서 맞붙었다. 개인의 생존만을 고민했던 기존 경쟁과 달리 팀의 이해관계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추가되면서 연합과 견제, 전략적 판단이 더욱 복잡하게 얽혔다.
수많은 강자 사이에서 마지막 생존자가 된 인물은 챌린저 팀의 막내 강지후였다. 쟁쟁한 기존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경쟁해야 했던 강지후는 최종 승부까지 살아남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막내가 최종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극적인 언더독 스토리까지 만들어냈다.
‘피의 게임X’는 이처럼 콘텐츠 안에서는 새로운 우승자를 탄생시키고, 플랫폼 밖에서는 시리즈 자체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신규 유료가입 증가, 시즌 후반 시청량 확대, 전작 동반 상승, 역대 최고 화제성이라는 성과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피의 게임’ IP의 현재 경쟁력을 다시 확인시켰다.
제작진은 시즌을 마무리하며 시청자와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시즌1~3을 향한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 ‘피의 게임X’가 제작될 수 있었고, 그 이상의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해 준 20인의 플레이어들과 플레이어 이상으로 과몰입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예측불가하고 짜릿한 새 시즌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해 후속 시즌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피의 게임X’의 종영으로 한 시즌의 경쟁은 끝났지만 ‘피의 게임’ IP의 확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신 시즌이 시리즈 자체 최고 기록을 만들어낸 동시에 시즌1~3까지 다시 주목받게 한 만큼 제작진이 예고한 다음 시즌에서는 어떤 플레이어와 새로운 게임이 등장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