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주연·송일곤 감독 연출…일제강점기 배경 우정 이야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문화 콘텐츠 투자 사업 첫발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에서 투자한 첫 영화가 개봉한다.
대우건설은 자회사 스튜디오 푸르지오의 첫 투자 작품인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오는 21일 전국 개봉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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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포스터/사진=대우건설 제공 |
스튜디오 푸르지오는 기업의 투자 역량을 문화 콘텐츠 분야로 확장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문화예술계와의 상생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첫 투자작인 '여전히 찬란하게'는 송일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혜자가 주연을 맡았다. 대우건설은 작품의 기획 의도와 시나리오, 감독과 배우의 협업 등을 고려해 투자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1942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어린 시절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김혜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두 친구의 우정과 기억을 다룬 작품이다.
주연 배우 김혜자는 "꽃 같은 소녀들의 꿈과 찬란했던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이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며 "많은 사람들이 보고 여전히 찬란하고 앞으로도 찬란할 소녀들의 시간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푸르지오 관계자는 "'여전히 찬란하게'는 두 친구의 우정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며 "아픈 역사를 직접 재현하기보다, 기억을 잃어가는 친구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관객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큰 울림을 준다"고 했다.
영화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지난 8일 국내외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이어 15일에는 주요 초청 인사(VIP) 및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
한편 스튜디오 푸르지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대우건설의 100% 자회사로, 대우건설이 출자한 자본금은 4억5000만원이다.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는 페이지원필름이 제작하고 무아필름이 공동 제작했으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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