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뉴딜 아카데미 등 예산 확대로 청년 일자리 확대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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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및 고용노동현안 논의를 위한 고용노동부 장관-주요 그룹 CHO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정부와 10대 그룹이 최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청년 고용 확대에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인공지능(AI) 확산과 경력직 중심 채용 문화 확산으로 청년들의 취업문을 갈수록 좁아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10대 그룹 주요 상장사의 고용 현황을 보니 지난해 말에 비해 올 상반기 임직원 수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10대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들은 지난 3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았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한화, 롯데 등 10대 그룹에 청년들이 첫 경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 기회 확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는 청년들이 첫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영계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4월 '청년뉴딜 추진방안'에 따라 K-뉴딜 아카데미를 10대 그룹의 참여로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사업 규모를 올해의 5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3조3000억원으로 올해 2조6000억원보다 7000억원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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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그룹 대표 상장사 임직원증감 현황/이미지=AI 생성(ChatGPT) |
이처럼 정부와 기업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지만 실제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부분 기업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10대 그룹 대표 상장사의 임직원 현황을 보면 10곳 중 무려 7곳이 감소했다.
이들 10곳 중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반도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포스코 한 곳만 지난해 말 대비 올해 상반기 임직원수가 늘어났다.
현대자동차와 LG전자, 한화솔루션, 롯데쇼핑, HD현대중공업, GS칼텍스, 이마트 등은 임직원수는 줄었다.
다만 정부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부재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들의 움직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K-뉴딜 아카데미에 대해 기업들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서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기업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업들도 최근 신규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은 8일부터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채용 시즌에 돌입한다.
기아는 오는 15일부터 2026 하반기 집중 채용에 나선다. 기아는 생산·제조,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연구개발 등 총 30개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 인재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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