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고물가에 명절 선물을 미리 구매해 할인 혜택을 챙기는 ‘얼리버드’ 수요가 늘면서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1차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추석 같은 기간 대비 21.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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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1차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1.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사진=이마트 제공 |
특히 상품권 등 사전예약 혜택이 가장 큰 1차 기간에 수요가 몰렸다. 1차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4일에는 역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중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도 각각 31.6%, 11.6% 증가했다.
올해는 신선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산지와 용량, 구성을 조정해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4만원대 ‘완도 활전복세트’와 7만원대 ‘특선 옥돔·갈치 세트’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축산에서는 9만원대로 선보인 미국산 LA식 꽃갈비와 호주산 LA식 꽃갈비가 선물세트 매출 1·2위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산지 다변화와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인삼·더덕·건버섯 등 선물세트는 최대 40% 할인한 3만~5만원대 상품을 중심으로 42.9% 늘었다.
가공식품에서는 통조림과 식용유 등을 함께 구성한 3만원대 복합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이며 160만세트 이상 판매됐다.
고가 선물 수요도 함께 늘었다.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한우와 굴비 등 전통적인 고급 선물에 더해 위스키와 와인 등 브랜드와 희소성을 내세운 주류가 매출을 견인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1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상품에 따라 최대 50% 할인하며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과 무이자 할부, 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사전예약 혜택으로 구매 부담을 낮추면서도 특별한 사람에게 전하는 명절 선물에는 품격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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