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베러’ 광화문 이어 안성·잠실점 출점
웰니스 카테고리 매출 2021년 이후 연평균 32% 성장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잘 먹고, 잘 쉬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웰니스 소비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이에 맞춰 CJ올리브영은 웰니스 전문 플랫폼 ‘올리브베러’를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에 따르면 글로벌 웰니스 시장 규모는 2024년 6조8000억달러에서 2029년 9조8000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7.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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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영이 웰니스 전문 매장 ‘올리브베러’를 통해 웰니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사진=CJ올리브영 제공 |
국내 웰니스 시장도 성장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분석 결과 2022년 기준 국내 웰니스 산업 규모는 약 1130억달러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웰니스는 건강관리에 그치지 않고 몸과 마음, 생활 습관 전반을 관리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개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과 운동용품을 넘어 뷰티·식단·수면·멘탈케어 등 일상과 밀접한 영역으로 소비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 웰니스 상품 한곳에…올리브영, 전문 플랫폼 구축
CJ올리브영의 ‘올리브베러’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내세운 웰니스 전문 큐레이션 플렛폼이다. 기존 올리브영 매장과 달리 수면·혈당·멘탈케어·체중 관리 등 개인별 건강 고민에 맞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리브베러는 올해 1월 서울 광화문에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4월 강남점을 2호점으로 열었다. 지난달에는 스타필드 안성점에 3호점을 출점하며 서울 외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연내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잠실에도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웰니스 카테고리 매출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2% 성장했다. 올리브베러를 통해 웰니스 상품을 새롭게 경험한 올리브영 회원은 출범 100일 만에 18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웰니스 상품 재구매율은 올리브베러 론칭 초기인 2월과 비교해 30% 이상 증가했다.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웰니스 상품 수도 론칭 초기 약 1만3000개에서 현재 2만여개로 늘었다.
◇ 웰니스 소비 확장 이끄는 올리브영 PB ‘올더베러’
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웰니스 소비의 진입 장벽도 낮추고 있다. 올리브베러의 PB ‘올더베러’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의 상품으로 구성해 웰니스 소비에 처음 입문하는 고객을 겨냥한 브랜드다.
현재 구미와 올리브오일 캡슐, 유기농 레몬 워터스틱, 단백질 셰이크, 그래놀라 등 웰니스 푸드 5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더베러 제품 구매 고객은 평균 3~4개의 다른 브랜드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브랜드가 웰니스 카테고리 전반으로 소비를 확장시키는 입문 상품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플랫폼의 강점을 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복합 모델을 통해 뷰티와 웰니스 상품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복합형 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상권과 고객 수요에도 지속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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