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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CI/사진=CJ제일제당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만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K-푸드 해외 시장 확대를 이어갔다. 바이오사업은 일부 고수익 제품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식품사업은 해외 성장과 국내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기준으로 매출 4조271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 영업이익은 26.0% 감소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7조1111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2381억 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 영업이익은 19.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98억4700만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818억3200만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 식품사업, 해외 GSP 성장에 영업이익 두 자릿수 증가
식품사업부문은 1분기 매출 3조384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1.2%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만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전략제품이 성장을 이끌었고, 국내에서는 IP 연계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5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미주에서는 만두와 상온밥 등 GSP 매출 확대, 피자 점유율 상승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특히 만두 매출은 15%, 상온밥 매출은 7% 증가하며 비비고 중심의 글로벌 식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 가동을 시작한 치바 신공장 효과로 만두 매출이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만두 시장점유율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1.0%를 돌파했다. 다만 미초는 수익성 중심 운영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유럽과 아태지역은 각각 17% 성장했으며, 유럽에서는 만두와 치킨, 누들 등 GSP가 실적을 견인했다. 아태지역에서는 만두, 김스낵, 상온 제품을 앞세워 베트남 32%, 오세아니아 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국내 식품, ‘흑백요리사’ IP 신제품 효과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4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소재 사업은 수익성 하락과 대두박 시황 약세로 부진했지만, 가공식품 부문에서 신제품 효과가 실적을 보완했다.
특히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협업한 ‘셰프 컬렉션’ 등 IP 연계 신제품이 소비자 관심을 끌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시장에서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바이오,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 부담…전분기 대비 개선
바이오사업부문은 1분기 매출 988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4% 감소했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핵산과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TnR)’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힘입어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다만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의 역기저 영향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바이오사업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2억원 증가하며 개선 흐름으로 전환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에도 해외 주요 권역에서 글로벌전략제품을 앞세워 K-푸드 해외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주에서는 만두와 상온밥을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캠페인을 전개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유럽에서는 메인스트림 채널 추가 진입과 제품 카테고리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확대해 식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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